모델 문가비 씨가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이별여행사 코너에는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모델 문가비 씨를 따라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박나래 씨는 긴 가발에 형광색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태닝한 것처럼 피부도 어두운 톤으로 칠했다.
박나래 씨는 코너 속에서 좋아하는 남성인 이용진 씨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이용진 씨가 마음을 열지 않자 쌍둥이 동생 문가비 씨를 소환했다.
문가비 씨는 박나래 씨와 똑같은 차림으로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문가비 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박나래 언니 동생 문가비예요"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양손으로 머리를 움켜쥐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 씨는 박나래 씨에게 "솔직히 말해라. 문가비 씨 발톱 먹은 쥐새끼 아니냐"고 말해 관객들을 웃게 했다.
문가비 씨는 억울해하는 박나래 씨에게 "걱정하지 마 언니. 내가 저 새끼 꼬셔서 복수해줄게"라며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이용진 씨에게 거절당해 바닥에 쓰러진 문가비 씨는 아무렇지 않게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며 개그감을 뽐냈다.
문가비 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원조 머리 끄댕이를 보여주지"라는 글과 함께 양손을 머리에 올리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