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잠갔지만...” 챔스 준결승 1차전, 레알에 역전패당한 뮌헨

2018-04-26 07:50

레알 마드리드는 소중한 원정 경기 승리를 챙겼다.

이하 게티이미지
이하 게티이미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그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간 유에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이 펼쳐졌다. 레알은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뮌헨에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경기를 유리하게 풀었다. 패스 숫자, 슈팅 회수 모두 레알에 앞섰다. 상대 팀 에이스 호날두를 꽁꽁 묶어내며 압도적인 모습을 펼쳤다. 전반 28분 하메스 로드리게스 패스를 받은 오른쪽 풀백 조슈아 키미히가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골로 연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4분 뮌헨 문전에서 애매하게 연결된 공을 마르셀로가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이스코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아센시오가 역전 골을 넣었다. 상대 실수로 역습에 나선 절호의 찬스에서 깔끔하게 골을 넣었다.

뮌헨은 어떻게든 동점 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혔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뮌헨에겐 무엇보다 선발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교체로 물러난 점이 뼈아팠다.

뮌헨은 전반 8분 팀 주력 화포를 맡은 로벤이, 전반 33분은 수비수 보아텡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공격과 수비에서 주요 선수를 하나씩 잃은 뮌헨엔 아쉬울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레알은 적지에서 소중한 원정 2골과 승리를 챙기며 3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