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비만남→몸짱, 놀라운 과정 보여주는 타임랩스 영상

2018-04-18 14:10

헌터 홉스는 자신의 도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한 남성이 3개월 만에 몸짱으로 변하는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는 헌터 홉스(Hunter Hobbs·24)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자신의 도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영상은 홉스가 몰라보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왔던 홉스는 91일째가 되자 식스팩을 갖춘 몸짱으로 변신했다. 헤어스타일과 피부 색깔에 변화를 주면서 이미지도 확 달라져 보인다.

My 12 Week Body Transformation Time-lapse

My 3 Month Body Transformation Time-lapse: one picture everyday-202lbs to 160lbs.

게시: Hunter Hobbs 2018년 4월 15일 일요일

홉스의 이러한 도전은 3개월간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천했을 때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고 싶다는 순수한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홉스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일주일에 5~6번은 체육관에 방문해 운동을 했다. 또 웨이트 트레이닝이 끝난 이후에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운동 효과를 높였다.

그 결과 202파운드(약 91kg)에 달하던 체중은 160파운드(약 72kg)로 줄어들었다. 3개월 만에 19kg나 감소한 것이다.

Wanted to see what would actually happen if I took working out and my diet (super) serious for 3 months- lost 42lbs and got a tan. Toughest thing I think I've done so far. Transformation video up next

게시: Hunter Hobbs 2018년 4월 15일 일요일

홉스는 이번 도전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운동이 아닌 식이요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3개월 동안 닭, 고구마, 오트밀, 샐러드, 아몬드, 단백질 셰이크 등을 먹었다면서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었고, 매일 회사에 점심을 가져가서 먹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밝혔다.

홉스는 "하루에 물을 최소 1갤런(약 3.8리터)는 마셨다. 술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시지 않았다"면서 "매우 힘들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홉스가 실제로 몸이 변화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3주 후였다. 홉스는 "이때부터 매주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여전히 힘든 싸움이었고, 매주 더 힘들게 느껴졌지만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나자 계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려운 과정을 끝내고 자신의 목표를 이룬 홉스는 이제 모든 일들이 "100% 가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홉스는 "시작하기 전과 비교해 몇 백만 배 더 나아진 것 같다"면서 "훨씬 더 많은 자신감과 에너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home 김보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