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담요 어딨어?" 막내 매니저가 고가 물건 잃어버렸을때 홍진영 반응

2018-04-15 14:40

말 없던 막내 매니저는 굳은 표정으로 사실을 털어놨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시점'

홍진영 씨와 매니저가 함께 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14일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홍진영 씨는 차량 이동 중에도 노래를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때 홍진영 씨는 "그런데 내 거, 담요 어딨냐 큰 거"라며 담요를 찾기 시작했다.

말 없던 막내 매니저는 굳은 표정으로 "누나 사실 말씀을 못 드렸는데 '인기가요'때 끝나고 나오면서 못 챙겨서... (담요) 못 갖고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옆에 있던 김태혁 매니저는 "안 갖고 왔어? 그때 갖고 가서?"라고 물었고 팀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홍 씨는 잠시 눈치를 보다가 "태혁이 화났어요?"라고 한 뒤 "그거는 내 게 아닌 거야. 인연이 아닌 거야 그 담요랑은"이라고 했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면 돼. 괜찮아"라고 말했다. 막내 매니저는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홍 씨는 노래 '인연'을 열창하기 시작했고 김 매니저도 웃음을 터뜨렸다.

인터뷰에서 김태혁 매니저는 "(담요) 브랜드도 고가 브랜드고 쉽게 구할 수 없는 거였다. 미리 얘기해서 (수습)할 수 있는데... 그런거에 대해 화가 났던 것 같다"고 했다.

홍 씨는 "(담요 잃어버린 걸 알았을 때) 약간 섭섭하긴 했는데 태혁이가 혼내니까 (막내에게) 짠한 마음이 들어서 '또 사면 되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전현무 씨는 "홍진영 씨도 대단하지만 태혁 씨도 진짜 현명한 거다"라고 말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