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성덕' 꿈을 이룬 토니안 (영상)

H.O.T. 출신 가수 토니안(안승호)이 편의점 세븐일레븐 새 모델로 발탁됐다.

지난 3일 세븐일레븐은 "계약이 지난달까지였던 기존 모델 걸스데이 멤버 혜리의 후임으로 토니안이 낙점됐다"고 발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출연 프로그램을 통해 토니안이 편의점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프랜차이즈에 토니안을 모델로 기용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그는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H.O.T. 멤버 이재원 씨와 함께 해외 편의점 투어를 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실제 자택 인테리어를 편의점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편의점 사랑을 과시했다.

토니안은 다양한 요리프로그램에서 편의점 음식을 이용한 요리를 공개했고 세븐일레븐은 그 가운데 '라밥(라면 맛 나는 밥)'을 삼각김밥 신제품으로 차용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토니안을 새 모델로 기용하면서 기존 상품 라인을 '혜리 푸드'에서 '토니안 푸드'로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년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기용한 세븐일레븐은 일명 '혜리 푸드'로 불리는 전용 제품을 선보여 매출 신장에 도움을 받았다.

업체는 토니안의 '편의점 애호가' 이미지를 활용해 간편식, 도시락 등 신제품 개발과 광고효과를 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