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남성 2배 수준”... 스켈레톤 윤성빈 체력 측정 영상

2018-04-05 14:30

윤성빈 선수 제자리멀리뛰기 최고 기록은 330cm 이상으로 알려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4) 선수 체력 측정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국민 체력 100' 행사에 윤 선수가 홍보 대사로 참석했다. 윤 선수는 윗몸일으키기, 악력, 유연성, 제자리멀리뛰기 등을 시범했다.

이하 SBS '8 뉴스'
이하 SBS '8 뉴스'

이날 윤 선수는 제자리멀리뛰기 기록 3m가 나왔다. 조은영 건강운동관리사는 "(측정 장비가) 선수에게 맞는 규격은 아니에요"라며 "그래서 윤성빈 선수의 기량을 다 담아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윤 선수 제자리멀리뛰기 최고 기록은 330cm 이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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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선수 제자리 높이뛰기 기록도 주목받았다. 윤 선수는 제자리 높이뛰기 체공 시간 0.8초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성인 남성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이어 윗몸 일으키기, 악력, 유연성 등에서도 같은 24세 나이 남성 평균치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 나왔다.

윤 선수는 SBS 인터뷰에서 "평소에 훈련하는 종목들과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