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리버 플레이' ASL에서 나온 환상적인 컨트롤 (영상)

2018-04-04 12:00

장윤철 선수는 컨트롤로 송병구 선수를 이겼다.

유튜브, 도재욱TV [DOTUBE]

스타리그에서 역대급 플레이가 등장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5 16강 경기가 열렸다. B조 2경기에서 장윤철 선수는 놀라운 리버 컨트롤로 송병구 선수를 잡아냈다.

장윤철 선수는 초반부터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2개 지어 승부수를 던졌다. 셔틀 2기에 리버 3기를 실어 송병구 선수 본진으로 날아갔다. (영상 11분 50초) 송병구 선수는 드랍 러시를 알아채고 많은 드라군으로 수비에 나섰다.

장윤철 선수는 셔틀로 계속해서 병력을 실어 날랐다. 송병구 선수도 1부대 이상 되는 많은 병력을 모두 불러와 리버를 막았다.

리버 러시는 송병구 선수가 수월하게 막을 수 있어 보였다. 이승원 해설위원도 "리버 도망가야 됩니다"라며 장윤철 선수 패배를 예상했다.

그러나 장윤철 선수가 보여준 셔틀·리버 컨트롤에 송병구 선수 병력은 전멸했다. 프로브는 자원 채취를 중단하고 앞마당으로 피신했다.

장윤철 선수 후속 병력이 도착하면서 송병구 선수는 결국 GG를 선언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승원 해설위원은 "그 노련한 송병구를 당황 시킬 수밖에 없는 2 로보틱스 전략이다"라고 평가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