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도날드 '신규가맹 공식 중단'

2018-03-27 21:20

“정보공개서 등록을 자진 취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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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신규 가맹사업을 중단했다. 시사위크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월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 등록을 자진 취소했다. 가맹사업을 중지했다는 뜻이다.

시사위크는 "그간 업계에서는 한국맥도날드가 상당 기간 신규 가맹점 오픈을 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가맹사업을 접었다고 봐 왔지만,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이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기존 가맹점 유지에 힘쓰기 위해 신규 가맹점 모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 400여개 매장 중 가맹점은 25% 정도를 차지한다. 앞으로 직영점에 대한 의존도가 더 심해질 전망이다. 최근 들어 서울대입구와 신촌, 사당점 등 주요 직영점들이 임대료 인상에 줄줄이 폐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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