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언프리티3 악마의 편집에 너무 힘들었다... CJ E&M은 강다니엘과의 옛관계 루머도 방치”

2018-03-25 15:00

CJ E&M과 YMC에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던 육지담 씨가 장문의 글을 남겼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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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CJ E&M과 YMC에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던 육지담 씨가 장문의 글을 남겼다.

25일 래퍼 육지담 씨는 블로그에 '입장정리'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전 소속사였던 CJ E&M이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언프리티랩스타3' 악마의 편집 때문에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육 씨는 "아티스트 계약 임에도 매니저, 샵, 그 흔한 cj 연습실 하나의 지원 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그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도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고 말했다. 육 씨는 "(언프리티랩스타3 방송이 나간 후) 너무 힘들어서 어디로든 도망가려고 했으나 전화가 와선 정말 다신 그렇게 편집 안하겠다 미안하다 라는 말을 들었지만 결국은 계속 편집은 똑같았다"라고 했다.

육 씨는 "언프리티 랩스타3는 끝났지만 저의 앨범 계획보단 헤이즈 언니를 밀어주느라 급급했던 cj는 저의 곡들을 무시했으며 아무리 메일로 곡을 보내도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다"고 전했다.

육 씨는 "씨제이에서 직원끼리 돌았던 저랑 강다니엘의 옛관계에 대한 루머도 막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연예인 작곡가 스타일리스트 모델 혹은 관계자. 처음 본 사이였지만 강다니엘 오빠 얘기를 꺼내며 사귀었지 않았느냐 걔가 이렇더라 저렇더라 까지 저에게는 고통스러운 나날들이 이어졌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육 씨는 한 달쯤 정신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조울증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연예인에게 피해를 끼친 점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육 씨는 블로그 댓글로 "'프로듀스 101'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강 다니엘과) 헤어진 거 맞다.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사귀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육지담 씨가 인스타그램에 '강다니엘 빙의글' 캡처 화면을 게시한 뒤 남긴 글이 논란이 됐다. 그는 '강다니엘 빙의글'에 대해 "스토킹 불법 아니냐"며 이 게시물 내용이 실제 강다니엘과 자신 사이에 있었던 일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육지담 씨는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는 글을 남겼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