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페이스북 계정이 화제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지난 7일 MBC를 떠나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오는 6월 열리는 송파을 재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그는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며 소통에 나섰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페이스북 계정을 처음 만들고 여러 지인들과 친구를 맺었다. 웹툰 작가 윤서인 씨, MBC 김세의 기자 등도 친구 목록에 올랐다.
웹툰 작가 윤서인 씨는 보수 성향 발언으로 여러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성범죄자 조두순을 등장시킨 웹툰 때문에 청와대 청원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김세의 기자 역시 보수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페이스북에서 세월호 리본을 글러브에 새긴 운동선수를 저격하는 등 정치 성향을 드러냈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관심 가져주시고 친구 요청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지난 23일 남겼다. 그는 "당분간 친구 수락 빠르게 못하거나 게시물이 더디 올라오더라도 이해 부탁드린다"며 페이스북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