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배연서, 오담률 팀이 팀 대항전에서 환상적인 무대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도전자들이 교과서 문학작품으로 2:2 랩배틀을 벌였다.
이번 배틀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무대는 배연서, 오담률 팀과 이병재, 하선호 팀이었다. 양 팀에 각각 실력파 '키프클랜' 출신 멤버가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무대를 하게 된 이병재, 하선호 팀은 '타는 목마름으로'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리듬감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상대인 배연서와 오담률 팀은 '북'을 선택했다. 이들은 거의 함께 살다시피 하며 연습에 매진했다.
이들이 무대를 시작하자 방청객을 비롯해 고등래퍼 멤버들은 환호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랩을 쏟아냈고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멘토들은 "너무 멋있었다", "저 무대를 어떻게 이기냐"라며 칭찬했다. 투표 결과 배연서, 오담률 팀은 85 대 15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