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녀 “화이트 데이 때 선물만 해도 호감 상승”

2018-03-14 18:50

“선물을 준 사람에게 호감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진다”

화이트 데이 사탕만 줘도 호감을 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포털사이트 '알바몬'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대한민국 20대 7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화이트 데이 사탕 선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하 알바몬
이하 알바몬

"선물을 준 사람에게 호감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답변이 49.6% 응답률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에게 화이트 데이나 발렌타인 데이 때 선물을 주면 쉽게 호감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위험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답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라는 응답이 38.4%로 뒤를 이었다. 받는 자의 성향을 잘 파악하지 못 한채 선물 하면 오히려 부담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알바몬 조사에서 대한민국 20대 직장인 50.1%는 화이트 데이나 발렌타인 데이에 직장 동료를 위해 의례적으로 '의리 사탕·초코'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누구에게 선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동료/동기'가 82.1%로 가장 많았다. 상사(62.4%), 후배/부하직원(39.7%)이 뒤를 이었다.

의리 선물을 하는 이유로는 "평소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일종의 인사로"가 50.1%로 가장 많았다. "재미 삼아"라는 응답자도 46.9%로 많은 수치를 차지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