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설전' 델레 알리 인스타그램 상황

2018-03-12 16:20

이 이용자는 영어로도 손흥민 선수를 언급하며 악플을 남겼다.

본머스전에서 손흥민 선수와 설전을 벌인 델레 알리 선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 악플이 등장했다.

델레 알리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델레 알리와 손흥민 선수가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 선수는 슈팅에 실패한 뒤 공을 넘겨줬던 델레 알리 선수를 보며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했냐"며 화를 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 멀티골을 앞세워 4-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이후 델레 알리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한 손을 번쩍 들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한 SNS 이용자는 한국말로 "야 이 XXXX야 왜 손흥민한테 욕하고 XX이야? XXXXX 주제에"라는 악플을 남겼다. 이 이용자는 영어로도 손흥민 선수를 언급하며 악플을 남겼다.

이하 델레 알리 선수 인스타그램
이하 델레 알리 선수 인스타그램

또 다른 SNS 이용자들은 한국말로 "악플 신경 쓰지 말고 힘내라", "댓글로 나라 망신 다 시킨다"는 댓글들을 달았다.

손흥민과 델레 알리 선수는 팀 내에서도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델레 알리와 손흥민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