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작은 맵, 감정 표현 등 많은 업데이트 실험 중"

2018-03-09 16:50

소형 맵에서는 더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배틀그라운드는 어떤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될까?

9일 오전 배틀그라운드 제작진이 공식 카페에 2018년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에 추가될 가장 큰 변화는 소형 맵 추가다. 제작진은 이번 달 테스트 서버에 신규 4X4km짜리 맵을 올릴 것이라 밝혔다.

기존에 있던 맵들은 넓었고 이 때문에 게임당 플레이 시간이 매우 길었다. 몇몇 플레이어 사이에서는 쉴 새 없이 전투가 일어나는 게임에 대한 갈등이 있었다.

작은 맵에서는 플레이어가 빼곡하게 밀집한 만큼 빠른 진행이 예상된다. 제작진 역시 "이 맵을 통해 더욱 강렬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배틀 로얄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라고 적었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

이모트(Emote) 시스템도 추가될 계획이다. 이모트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기쁨, 안타까움, 절망 등 게임 내 캐릭터로 표현하는 기능이다. 제작진은 배를 잡고 웃음을 터뜨리는 이모트 시스템 구현 영상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

배틀그라운드 제작진은 이밖에도 새로운 게임 모드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 내에서는 신규 차량이 추가된다.

현실감을 높일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제작진은 게임 속에서 총알이 캐릭터 신체나 차량을 관통하는 현상을 구현해 더욱 현실적인 탄도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차량 소리도 더 다양해진다. 제작진은 날씨에 따라 바퀴 마찰 소리를 다양하게 하는 등 차량에서 나는 소리도 현실과 비슷하게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개발진은 E스포츠 중계에서 활용할 관전 시스템에 변화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게임 안정성과 보안을 위해서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