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메달리스트??” 평창올림픽 온 외국인 인터뷰한 영국남자 (영상)

2018-02-25 16:50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만족을 표현했다.

유튜브,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늘(25일) 폐막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의 솔직한 반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Josh)는 평창올림픽에 온 외국인 관광객들을 인터뷰해 반응을 정리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외국인들은 모두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고 답했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만족을 표현했다. 관광객들은 좋았던 점에 대해 친절한 사람들과 맛좋은 음식, 편리한 교통편을 언급했다.

한 미국인 관광객은 한글로 '고마워, 한국!'이라고 쓰여 있는 뱃지를 달았다.(0분18초) 구글번역기를 이용했다는 그에게 조쉬가 "친한 친구한테 말하는 것 같은 말투"라고 설명해줬다.

한 네덜란드 관광객은 자신이 실제 올림픽에 참가했던 네덜란드 선수 라라 벤 루벤(Lara van Ruijven)의 친오빠라고 밝혔다. 루벤 선수는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경기에서 동메달을 땄다. 조쉬는 "메달리스트라니,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노르웨이 관광객들은 뿔이 달린 '바이킹' 스타일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그들은 한국식 바베큐(불고기) 비빔밥, 김밥, 막걸리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조쉬가 가장 좋았던 음식 하나를 꼽으라고 하자 뜬금없이 "맥도날드"라고 답했다.

조쉬는 한국을 응원하는 법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르쳐줬다. 관광객들은 조쉬가 가르쳐주는 대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박수를 다섯 번 쳤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