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윙크남' 산도르 리우 샤오린 선수가 '빨간 조끼남'과 재회했다.
헝가리 쇼트트랙 대표 산도르 리우 샤오린(23·헝가리)은 경기 후 윙크를 선보여 '헝가리 윙크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선수다. 지난 10일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선보인 '윙크'가 눈길을 끌었다.
샤오린 선수는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눈썹남(My eyebrow ma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19일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빨간조끼남'으로 알려진 한국 남성이 담겼다.
빨간조끼남은 지난 17일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 전 샤오린 선수 뒤편에 앉아 있다가 화면에 잡힌 남성이다. 그는 눈썹을 쓸며 샤오린 선수 제스처를 완벽히 따라해 '빨간조끼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샤오린 선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화제가 됐던 영상을 올려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