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시선강탈” 헝가리 윙크남 뒤에 있는 '빨간조끼남'

2018-02-18 17:50

빨간조끼를 입고 있는 그는 샤오린 선수 특유의 제스처를 따라 하고 있다.

'헝가리 윙크남' 뒤에 서 있던 '빨간조끼남'이 SNS에서 화제다.

18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 산도르 리우 샤오린(23·헝가리) 쇼트트랙 선수 뒤에 있던 남성에 관한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SBS뉴스

영상은 지난 17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 전 선수 소개 장면이다.

샤오린 선수는 카메라 화면에 잡히면 눈썹을 쓸며 윙크를 하는 제스처로 유명하다.

주목받는 이는 샤오린 선수 뒤편에 흐리게 잡힌 한 남성이다. 빨간조끼를 입고 있는 그는 샤오린 선수 특유의 제스처를 따라 하고 있다. 익살맞은 표정과 제스처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샤오린 선수는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추월하려다 서이라 선수(26·화성시청)와 충돌했다. 임효준 선수(22·한국체대)는 넘어진 서이라 선수와 부딪혀 넘어졌다.

샤오린 선수는 이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정신없이 레이스를 하느라 내가 누구와 부딪혔는지도 몰랐다. 한국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home 이정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