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수단이 말하는 올림픽에서 일어나는 섹스 (영상)

2018-02-15 10:20

올림픽 기간에는 왜 수많은 콘돔이 경기장 곳곳에 뿌려질까?

유튜브,Cosmopolitan.com

올림픽 기간에는 왜 수많은 콘돔이 경기장 곳곳에 뿌려질까? 그 답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미국 매체 코스모폴리탄이 공개한 영상에서 미국 선수단 28명은 올림픽 기간 동안 일어나는 선수들의 뜨거운 사랑에 대해 털어놨다.

영상에 처음으로 등장한 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선수 앤드류 컬카는 묘한 미소를 짓더니 "콘돔은 올림픽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조이 만티아는 잠시 얼버무리더니 "운동선수들은 많고, 콘돔은 잔뜩 뿌려져 있고. 뭘 하겠어요?"라고 반문했다.

농도 짙은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거스 캔워티는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선수촌에서 동정을 잃은 사람도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알파인 스키 선수 로렌 로스는 "전 거기 있는 사람들이랑 다 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자신의 연인과만 사랑을 나눈다는 선수도 있었다. 알파인 스키 선수 트래비스 가농은 "전 항상 제 여친이랑만 올림픽 선수촌에서 한다. 다른 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미라이 나가수는 "전 매우 행복하게 누굴 사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까 음"이라며 말을 얼버무려 눈길을 끌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11만 개에 달하는 콘돔을 선수촌과 경기장 시설 곳곳에 배포했다. 콘돔에는 그림이나 로고 없이 흰색 바탕에 한글로 '라텍스 콘돔'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미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담 리폰은 콘돔에 대해 "콘돔에 적어도 올림픽 마크가 그려져 있거나 다양한 색깔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소문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home 김보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