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죽으라는 댓글이 가장 상처였다”

2018-02-12 19:30

배우 강동원 씨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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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 씨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2일 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동원 씨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털어놨다.

강동원 씨는 "'죽어라'라는 댓글도 있었다. 그게 제일 현타가 오더라. 얼마나 아픔이 크면 그렇게까지 할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하고 싶지는 않다. 그분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우리나라 사람인데. 그분들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열심히 잘 살아서 그분들을 설득할 거다"고 덧붙였다.

강동원 씨는 지난해 3월 외증조부를 둘러싼 친일파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강동원 씨 측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해달라는 요청했다는 의혹으로 소속사가 이를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강동원 씨는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강동원 씨는 오는 14일 영화 '골드슬럼버' 개봉을 앞두고 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