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씨는 진정 미래를 내다보았던 것일까.
한 때 박진영 룩으로 놀림 받곤 했던 '비닐'이 2018년 S/S 시즌 유행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미 2018 S/S 런웨이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은 비닐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 패션 피플들의 최애 브랜드 ‘발렌시아가’
# ‘역시는 역시’ PVC 비닐 아이템의 진수 보여준 샤넬
'비닐'뿐만이 아니다. 70년대 복고 스타일을 재현한 글램룩의 '글리터' 소재 또한 눈여겨봐야 할 키워드다.
# ‘빛날수록 매력적이다’ 섹시함까지 갖춘 마크제이콥스
# 발 끝까지 블링블링한 구찌
옷장에 아무리 찾아봐도 비닐 소재의 옷은 우비 정도 있을 것이다. 글리터 또한 특별한 파티를 위해 사놓고 옷장에만 넣어뒀다면 올해는 용기를 내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글리터와 비닐 소재의 아이템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너무 과하지 않게 코디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셔니스타’라 불리는 셀럽들의 최근 사진들에서도 유행을 실감할 수 있다. 다가오는 봄 시즌 유행 패션을 도전하기 위해 그들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설리
#선미
#엑소 찬열
비닐 패션 도전이 조금 두렵다면 글리터 아이템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인어공주'룩이라고 불리는 'Sequins(시퀸)' 소재의 스커트는 최근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시퀸 스커트는 화려하지 않은 모노톤의 상의를 매치하면 멋스러우면서도 센스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라면 연한 핑크 컬러를, 도시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이라면 유광의 블루 또는 그린 컬러가 잘 어울린다. 스팽글의 소재 또한 무광의 파스텔 컬러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데이트룩으로도 적절하다.
택샵에서도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로맨틱 스팽글 스커트’를 기획했다. 오묘하게 빛나는 스팽글 소재와 함께 밴딩으로 되어있어 편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4만 원이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트렌디한 ‘패션 피플’이 될 수 있다.
이성에게 특별해보이고 싶은 날이라면 올 봄 유행할 아이템으로 도전해보는 것을 어떨까.
매번 사랑스럽고 귀여운 스타일의 패션만 고집했다면 한 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트렌디한 아이템 하나로 확 바뀐 당신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놀라게 될 것이다. ‘투머치하지만 않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