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이브가 '다이어트 최대의 적'으로 '우리 엄마'를 꼽아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4일 김이브 유튜브 계정에는 "다이어트 최대의 적은 바로 우리 엄마!?"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이브는 "여러분 다이어트할 때 최대의 적이 뭔지 아냐"라며 "치킨? 피자? 새벽에 먹는 야식? 아니, 엄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김이브는 "어제 새벽에 밥 먹고 오늘 아무것도 안 먹으려고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엄마가 자꾸 날 살살 꼬셨다. 밥 안 먹는다고 했지만 엄마가 '네가 지금 밥을 먹는다면 내가 고기를 구워주마'라고 하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이브는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고기를 먹었다고 고백했다. 김이브는 "그것도 볼락 2마리를 다 먹었다"며 "다 먹으니까 엄마가 '이걸 다 먹었나'라고 했고 '그래서 내가 안 먹겠다고 한 거 아니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이브는 "마의 53kg 어떡하냐"며 시청자들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오늘은 밥도 먹었고 니트가 무거워서 재보면 54kg일 거다"고 말했다.
체중을 재 본 김이브는 55kg가 나왔다. 김이브는 "아냐 난 지금 55kg가 아니거든"라며 반팔티로 옷을 바꿔입고 나왔지만 다시 체중을 재더니 급히 화장실로 직행했다.
다시 돌아온 김이브는 굳은 표정으로 "이건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를 할 거면 절대 엄마의 꼬임에 넘어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자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