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모우라(Lucas Moura) 합류 소식을 알리는 영상에 손흥민 선수가 등장했다. 1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모우라가 토트넘 선수들을 만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이 시작되자 토트넘의 서지 오리에(Serge Aurier) 선수가 나타난다. 오리에는 손흥민 선수와 흥겹게 손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는 듯 손을 잡다가 주먹을 마주친 후 몸을 부딪치는 동작을 취했다.
동작이 끝나자 손흥민 선수는 쿨하게 자리를 빠져나갔다. 이후 오리에는 몇몇 동료와 인사를 나눈 뒤 마지막으로 모우라와 마주쳤다. 오리에와 모우라는 가위바위보를 했고 여기서 이긴 모우라는 큰소리로 웃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지난달 31일 모우라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모우라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 출신 모우라의 등번호는 27번이며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영국 매체 BBC는 모우라 이적료를 약 2300만 파운드(약 350억 원)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번 이적으로 토트넘이 공격수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모우라가 손흥민 선수와 합을 맞춰 구단 전력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