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본인이 생각하는 SM엔터테인먼트 서열 순위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가수 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데뷔 18년 차 가수 보아의 과거 기록들을 살펴봤다.
MC 정형돈 씨는 "과거 뉴스 기사 헤드라인에 '보아는 1조 원의 경제 가치를 지닌 가수다'라고 났었다"며 "지금 SM 주가 총액보다 많다"고 말했다.
보아는 "저도 저 얘기 들었었는데,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MC 데프콘은 "보아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SM은 없다"고 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보아는 "아직까지도 저렇게 말씀해주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런데 왜 본인을 서열 3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보아는 "HOT라는 그룹이 있었기 때문에 보아라는 솔로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보아는 "(서열은) 항상 영진 이사님, 강타 이사님 그리고 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C 정형돈 씨는 "보아가 있었기에 동방신기가 나올 수 있었고, 그다음 슈퍼주니어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라며 "(보아는) SM의 바이블 같은 분"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