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유미 인스타에 있어요” 독자들 놀라게 한 웹툰 '디테일' 클라스

2018-01-31 09:50

웹툰 '유미의 세포들' 한 장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 한 장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0일 네이버 웹툰에 올라온 273화 '바비의 추리'에 나왔다.

이날 웹툰에선 유바비가 여자친구인 유미 노트북을 찾아주는 내용이 그려졌다. 유미는 전날 노트북을 들고 집에 돌아갔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런 유미에게 유바비는 "노트북이 아니라 떡볶이 아니었어?"라고 질문했다.

유미가 "어떻게 알았어?"라고 질문하자 유바비는 "SNS에 네가 올린 걸 보고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진 장면에선 유미 SNS 게시물 내용과 계정이 일부 공개됐다. 떡볶이 사진과 함께 "심야의 떡볶이"라는 코멘트를 남긴 게시물이다.

공개된 계정을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해본 결과, 웹툰에 나온 게시물이 진짜 유미 계정에 올라와 있었다.

심야의 떡볶이 . #보통매운맛 #나와라 #엔도르핀

김 유미(@yumiiii_0109)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 같은 사실에 웹툰 독자들은 "이거 진짜 유미 인스타그램에 있다", "작가님 디테일에 감동"이라며 놀라워했다.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댓글 일부 캡처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댓글 일부 캡처

'유미의 세포들'은 웹툰 작가 이동건 씨가 네이버 웹툰에 연재하는 작품이다. 섬세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심리 묘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이인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