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티아라 상표 출원, 비스트 사태와 달라”

2018-01-08 11:00

소속사 측은 '제2의 비스트 사태'라는 시각에 대해 "억측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룹 티아라 / 뉴스1
그룹 티아라 / 뉴스1

티아라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가 그룹명 '티아라'를 상표 출원한 이유를 밝혔다.

8일 MBK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최근 티아라라는 이름을 상표로 출원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제2의 비스트 사태'라는 시각에 대해 "억측이다"라며 "비스트는 멤버들이 향후 활동 거취를 표명한 뒤 이름을 쓰면 안 되냐고 해서 회사에서 불허한 것이지 않나"라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매체에 "티아라와 우리는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아직 멤버들이 향후 활동 거취를 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몰매를 맞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티아라는 지난해 12월 MBK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티아라 멤버 효민은 지난 3일 손편지를 통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 이별을 하게 됐다"며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상표 출원으로 티아라 멤버들이 향후 소속사를 옮겨 그룹명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