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사고·촬영장 사고 논란 '화유기'…“'구가의서' 김정현 감독 투입”

2017-12-27 18:20

"최근 발생한 방송 사고가 재발하는 걸 막기 위해 김정현 감독이 투입됐다"

tvN 드라마 '화유기' 공식 홈페이지
tvN 드라마 '화유기' 공식 홈페이지

최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논란인 tvN 드라마 '화유기'에 김정현 감독이 투입됐다.

27일 tvN 드라마 '화유기' 측은 "최근 발생한 방송 사고가 재발하는 걸 막기 위해 김정현 감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김정현 감독은 MBC 드라마 '구가의 서' 등 판타지 드라마를 연출한 경험으로 드라마 '화유기'에 보탬이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화유기'는 박홍균 감독이 연출을 맡아왔는데, 김정현 감독이 합류하게 된 셈이다.

tvN 드라마 '화유기'는 지난 24일 제2회 방송 중 컴퓨터그래픽(CG)으로 처리됐어야 할 장면이 그대로 방영돼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또 방송 도중 갑자기 광고가 10분간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에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가 큰 부상을 입어 현재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스태프 부상 문제가 불거지자 27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성명서를 통해 tvN 드라마 '화유기' 제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home 이정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