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때 무대 위에선…” '수상 소감 중 스태프 막말 사건'에 최희서가 한 말

2017-12-06 08:00

배우 최희서(30) 씨가 자신이 수상 소감을 하는 도중 막말한 스태프 사건을 알게 됐을 때 느낌을 밝혔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이하 SBS '본격연예 한밤'

배우 최희서(30) 씨가 자신이 수상 소감을 하는 도중 막말한 스태프 사건을 알게 됐을 때 느낌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최희서 씨 인터뷰가 나왔다. 최 씨는 "단독 인터뷰가 처음이라 잠도 잘 못 잤다"며 긴장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최 씨는 지난 10월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박열' 후미코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최 씨가 수상 소감을 말할 당시 제작진 중 한 명이 "그만해라. 돌겠다. 밤새우겠네"라고 말한 내용이 그대로 전파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최 씨는 "사실 그때(수상 소감을 말할 때) 무대 위에서 아무것도 안 들려서 몰랐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나중에 알게 됐을 때 이준익 감독님과 '블랙 코미디 같다' 그런 얘기를 했다. 우리는 몰랐는데, 관객분들은 들으신 게 아니냐.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자신이 받은 여우주연상에 대해 "이미 후보에 올랐을 때 울만큼 울었다"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회상했다.

home 이정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