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가 먼저 성당에서 결혼하자고 했다” (영상)

2017-12-06 07:40

비는 "결혼식 비용이 200만 원 남짓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곰tv, JTBC '뭉쳐야 뜬다'

가수 비(정지훈·35)가 배우 김태희(37) 씨와 결혼을 준비한 과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5일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비가 출연했다. 비는 숙소에서 멤버들과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비는 "(김태희 씨와) 연애 5년 만에 결혼했다"라며 "가족과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라고 말했다. 비는 "김태희 씨가 성당 결혼식을 추천했다. 허례허식 없이, 거창하지 않게 하자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비는 "결혼 당일 사진사도 안 불렀다. 작은 디카로 결혼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비는 "한 장 한 장 모아 사진첩을 만들었는데 느낌이 좋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전 축구선수 안정환(41) 씨는 "성당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은 누가 찍은 거냐"라고 물었다. 비는 "하객 중 누군가가 찍은 사진"이라고 답했다. 안정환 씨는 "나도 결혼 20주년에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비는 "그래도 아쉬움이 많다. 그날은 내 아내한테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었다. 나는 심지어 적금도 들었다"라고 밝혔다. 비는 "결혼식 비용이 200만 원 남짓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MC 김용만(50) 씨는 "네가 꿈꾸던 결혼식은 아닐 수 있다. 두 사람이 접점을 맞추면서 좋은 결혼식이 된 듯하다"라고 말했다.

김태희 씨와 비는 지난 1월 결혼했다. 김태희 씨는 지난 10월 딸을 낳았다.

이하 JTBC '뭉쳐야 뜬다'
이하 JTBC '뭉쳐야 뜬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