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이센스(강민호·30)가 깡패로 변신했다.
지난달 28일 비스츠 앤 네이티브스(Beasts And Natives Alike) 측은 유튜브를 통해 김심야와 손대현 믹스테이프 '문샤인(Moonshine)' 더블 타이틀곡 '플라워즈(Flower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에 낡은 술집이 나왔다. 이센스는 머리를 밀고 반창고를 붙인 깡패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센스는 담배를 입에 물고 사과를 깎았다. 이센스는 사과 조각마다 정성스럽게 모양을 냈다. 이센스가 사과를 먹는 동안 김심야(22)는 걸레로 바닥을 닦았다. 디샌더스(D.Sanders·26)는 청소기를 들고 움직였다.
김심야와 손대현은 래퍼 김심야, 음악PD 디샌더스가 결성한 듀오다. 디샌더스는 자기 한국 이름을 '손대현'으로 지어 활동하고 있다.
'문샤인'은 총 11곡으로 구성된 믹스테이프다. 5번 트랙 '플라워즈'와 8번 트랙 '머니 플로우즈(Money Flows)'가 더블 타이틀곡이다. 가수 DJ Soulscape(박민준·38), 마스타 우(우진원·39) 등이 앨범에 참여했다.
1일 현재 '플라워즈'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2만 1700여 건을 넘기며 힙합 팬 호응을 얻고 있다. 한 팬은 "11월 말에 튀어나와 한국 힙합을 정리한다"라며 지지 댓글을 달았다. "이센스 시선 강탈"이라는 댓글을 다는 팬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