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크림의 2배 효과?” 출연진 놀라게 한 '수분폭탄 크림' 제조법

2017-11-29 11:50

천연 화장품은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팔이나 손등에 사전 테스트를 하는 게 좋다

이하 곰TV, 채널A '나는 몸신이다'

한 천연 화장품이 뛰어난 수분감을 자랑했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나온 다시마 수분폭탄 크림이다.

40대 주부 홍실 씨가 화장품 비교 테스트에 참여했다. 홍 씨는 왼쪽 얼굴에는 다시마 수분폭탄 크림을, 오른쪽 얼굴에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수분크림을 발랐다.

수분크림에 앞서 홍 씨 피부 수분도는 왼쪽 10.2%, 오른쪽 12.7%로 매우 건조한 상태였다. 피부 수분도는 김선애 피부과 전문의가 기기로 직접 측정했다.

크림을 바른 직후 피부 수분도를 다시 측정해보니 수분크림을 바른 부위는 (12.7%에서) 51.9%로 올랐다. 다시마 수분폭탄크림을 바른 곳은 (10.2%에서) 92.5%로, 바르기 전에 비해 약 9배 올랐다. 일반 수분크림과 비교해도 약 2배 높은 수분감을 보였다. MC 정은아 씨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이 정도면 거의 물에 담근 수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피부 수분도 수치는 건조한 수준(0~30), 보통 수준(31~59), 높은 수준(60이상)으로 이뤄졌다. 전문의는 "크림을 바른 직후 (기기로 수분도를) 측정한 결과"라면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천연 화장품은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팔이나 손등에 소량을 발라 사전 테스트를 하는 게 좋다고 주의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시마 수분폭탄크림을 소개한 유현주 천연화장품 전문가는 다시마 진액에 들어있는 '알긴산'이 핵심 재료라고 말했다. 알긴산은 자기 몸의 20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것은 물론 노폐물과 과다한 피지를 흡착하고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만드는 방법도 공개했다. 사진 순서대로 따라 하면 된다.

이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이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나는 몸신이다'는 건강전문가들이 출연해 '건강비책'을 전하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건조한 피부의 위험성'을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출연한 전문가들은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각질과 가려움증은 물론 면역력 저하, 전신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고 했다.

home 이인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