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인 핑거 하트 장갑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MLB 파크' 등에는 핑거 하트 장갑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핑거 하트 장갑 사진이 담겼다. 장갑은 엄지와 검지 부분만 빨갛게 돼 있어 손가락을 겹치면 빨간색 하트가 만들어져 관심을 끌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귀엽다", "센스 있다", "요즘 대회 관련 제품들은 센스 있고 예쁘게 잘 나온다"며 호평했다.
핑거 하트 장갑은 롯데백화점 평창 라이선싱팀이 제작한 기념품이다. 롯데백화점 직원들은 한류 스타들이 방송에서 손가락 하트를 해 '핑거 하트' '코리안 하트'라는 애칭이 생긴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했다고 한다.
이제 핑거 하트 장갑은 롯데백화점이 히트시킨 평창 롱패딩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장갑은 지난달 26일 출시된 이후 2000장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선싱팀은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평창 롱패딩 하루 300장 팔기'가 목표여서 사돈에 팔촌, 동창까지 동원해 팔고 문상까지 가서 영업했는데 그땐 시큰둥했던 이들이 지금은 더 구할 수 없느냐며 전화에 불나도록 물어온다"고 조선일보에 말했다.
핑거 하트 장갑 가격은 1만5000원으로 색상은 네이비, 그레이, 핑크 세 가지다. 현재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과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