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다운로드 법적 조치 취한다” 범죄도시 제작진 강경대응

2017-11-17 20:30

“저작권 침해 및 피해액에 대해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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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제작사가 영화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범죄도시' 제작사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등은 IPTV/VOD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16일 이후 페이스북과 불법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영화 풀영상이 불법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이들은 "해당 게시물을 신고하고 강력한 경고를 취했음에도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도 버젓이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제작사는 이와 같은 불법 유출에 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저작권 침해 및 피해액에 대해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제작사는 "상업영화 한 편을 개봉하기 위해 발생하는 총제작비가 수십에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요즘, 이러한 불법 유출로 인한 피해는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을 허무하게 짓밟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영화 '범죄도시'는 지난 12일 누적 관객수 661만 3천 887명을 기록해 류승완 감독 '군함도'(659만2천168명)를 꺾고 올해 흥행순위 4위에 올랐다.

home 차형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