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 “손흥민 막아내기 힘든 선수”

2017-11-15 08:20

“공간을 주면 언제든지 골문을 위협하는 선수다”

손흥민 선수를 지켜보는 이바노비치 / 이하 뉴스1
손흥민 선수를 지켜보는 이바노비치 / 이하 뉴스1

세르비아 축구 대표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3) 선수가 손흥민(25) 선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바노비치는 지난 14일 울산문수구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바노비치는 경기 후 OSEN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괜찮은 능력을 가진 팀이었다. 이번 2연전서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바노비치는 이날 함께 경기를 뛴 손흥민 선수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막아내기 정말 힘든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공간을 주면 언제든지 골문을 위협하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수비수 이바노비치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여러 차례 골문을 노렸다. 전반 30분과 43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팀을 긴장하게 했다.

이바노비치는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손흥민 선수와 함께 EPL에서 뛰었다.

한국와 세르비아는 이날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세르비아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인사를 받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