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루브 → 마인드유, 팀명 변경 후 첫 콘서트서 읽은 편지 (영상)

2017-11-14 21:10

그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고닥이 재희예요 놀라셨죠 다들 줄거운 시간 되셨나요? 저희가 잊지 못할 추억을 여러분께 안겨드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어쿠루브라는 팀으로 첫 음원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랑 그리고 첫 공연 때 그 모든 것이 어쿠루브로 비롯 된 것이어서 무엇보다 더 시작하는게 사실 두렵기도 했는데 하지만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마인드유 다시 설 수 있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고닥이와 재희는 항상 여러분들 곁에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드릴게요. 마인드유와 함께 다시 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조심히 들어가세요. 그럼 지금까지 마인드유였습니다. #마인드유 #만듀 #고닥 #재희 #하지용 #김재희 #mind_u #마인드유콘서트 #만듀콘 어쿠루브라는 그룹명이 아닌 오빠들의 눈물과 열정으로 이뤄낸 것들이니까 너무 마음 고생 안했으면 좋겠어요. 오빠들이 존재하기때문에 팬들도 존재하는 거고 언제든지 항상 곁에서 응원할테니까 울지마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잖아요! 앞으로 오빠들 눈에서 눈물나는 일보다는 행복한 미소만 지을수 있는 일들만 가득할 꺼에요! 언제나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만약에 #if #to첫사랑 #회상 #why #좋아했나봐 #사랑해줘요 #고백 #구어쿠루브 #편지 #dear #속상 #핵속상 #완전속상 #편지전문 #콘서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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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어쿠스틱 듀오 마인드유(고닥, 재희)가 팀명 변경 후 개최한 첫 콘서트 현장에서 팬들에게 쓴 편지를 읽었다.

마인드유는 2013년 10월 어쿠루브라는 팀명으로 데뷔한 어쿠스틱 듀오다. 지난 4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이후 전 소속사와의 상표권 문제로 팀명을 마인드유로 변경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마인드유는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다시, 리마인드(RE:MIND)'를 개최했다.

한 팬이 1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는 이번 콘서트 현장에서 편지를 읽는 재희, 고닥이 담겼다.

재희는 "사실 어쿠루브라는 팀으로 첫 음원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랑 그리고 첫 공연 때 그 모든 것이 어쿠루브로 비롯 된 것이어서 무엇보다 더 시작하는게 사실 두렵기도 했다"며 "하지만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마인드유 다시 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다시 시작하는 고닥이와 재희는 항상 여러분들 곁에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마인드유와 함께 다시 시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마인드유 전 소속사에서 어쿠루브라는 팀명의 새 아티스트 음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 앨범 소개에는 "이번 싱글은 새로운 멤버들로 교체된 후 첫 싱글입니다. 이번 싱글은 멤버 교체가 있었지만 원래 어쿠루브 탄생 당시부터 지향하던 음악적 감성을 유지한 어쿠스틱 발라드 곡"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어쿠루브에서 마인드유로 이름을 변경한 걸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신곡이 나왔다 생각하고 음원을 듣게 되겠지?"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