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 귀국하는 정준영, 바로 납골묘로 갈 예정

2017-11-04 11:40

기상 악화로 촬영 일정은 축소됐으나 항공 상황이 여의치 않아 조기 귀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씨 인스타그램
정준영 씨 인스타그램

고 김주혁 씨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접한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는 5일 일요일 귀국한다.

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촬영을 위해 뉴질랜드로 떠났던 정준영 씨가 5일 한국에 도착한다. 정준영 씨는 귀국하자마자 바로 김주혁 씨 납골묘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쿡 아일랜드 라로통가에 있는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해 통신 서비스가 중단되는 바람에 쿡 아일랜드에서 촬영을 하던 정준영 씨는 김주혁 씨 사망 소식을 전달받지 못했다.

지난 2일 SBS 측은 "한국 시각으로 2일 오전 8시 30분쯤 현지 촬영 팀과 연락이 닿았다"며 "정준영에게 비보를 전했고 제작진은 고인과 가까웠던 정준영 씨를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 씨는 조기 귀국을 하지 못했다. 기상 악화로 촬영 일정은 축소됐으나 항공 상황이 여의치 않아 조기 귀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씨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정준영이 비보를 듣고 굉장히 슬퍼하며 오열했다"면서 "귀국과 동시에 고인의 납골묘를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home 박수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