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강동호가 아내 고정픽이라 '네가 싫다'고 말한 적 있다“

2017-10-12 14:40

이석훈 씨와 백호는 '프로듀스101' 때와 정반대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가수 이석훈(33) 씨가 뉴이스트 멤버 백호(강동호·22)와 있었던 웃긴 일화를 털어놓았다.

12일 밤 11시 10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이석훈 씨, 백호, JR(김종현·22) 등이 출연한다. 앞서 이들은 '해피투게더3' 특집 '전설의 조동아리 - 내 노래를 불러줘' 편 녹화를 마쳤다.

이날 '해피투게더3'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출연자들 발언 일부를 미리 공개했다. '해피투게더3' 측에 따르면 세 사람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촬영 당시 일화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석훈 씨는 "아내 고정픽이 동호, 옹성우, 강다니엘 셋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씨는 "(질투가 나서) 동호에게 '난 네가 싫어'라고 대놓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호는 "합숙 생활 중 마음고생이 가장 심한 시기가 있었다"라며 "딱 그때 (이석훈 씨가) '난 네가 싫어'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석훈 씨와 백호는 '프로듀스101' 때와 정반대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이석훈 씨는 노래방 점수 내기 게임 중 백호와 JR에게 평가를 받는 처지에 놓였다. 백호는 "어떻게 부르셨는지는 선생님이 더 잘 아실 거예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프로듀스101'은 지난 6월 종영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아이돌을 꿈꾸는 소년 101명이 모여 경쟁하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 이석훈 씨는 백호와 JR 등 출연자들에게 보컬을 가르쳤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