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외모 + 여친 없음” 브루나이 왕자 일상

왕위계승 서열 6위인 브루나이 왕자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루나이의 압둘 마틴(AbdulMareen·25) 왕자를 소개했다.

하사날 볼키아(Hassanal Bolkiah) 술탄의 10번째 아들로 태어난 마틴 왕자는 65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 스타다.

마틴 왕자는 영국의 명문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서 공군으로 훈련을 거쳤으며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에서 국제 정치로 석사까지 마쳤다.

그는 훈훈한 외모는 물론 승마, 폴로, 골프 등 여러 스포츠에 능하다. 지난 8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대회에 국가대표 폴로선수로 참여하기도 했다.

마틴 왕자의 인기는 여타 다른 부자들처럼 '돈자랑'에 시간을 쏟지 않는 데 있다. 마틴 왕자의 아버지 하사날 볼키아 술탄은 220억 달러(약 25조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다.

덕분에 마틴 왕자는 어린 시절부터 부족함 없이 자랐다. 방만 1800개에 화장실도 200개가 넘는 초호화 궁전에서 살지만 남들과 다를 것 없이 평범하게 대학생활을 마쳤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다.

지난해 마틴 왕자는 높은 인기 덕분에 자국이 아닌 태국에서 남성잡지 GQ 메인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틴 왕자는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가족 구성원이 많다. 가족은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그들의 사랑과 지원이 내 인생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