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32), 권해봄(31) PD 부부가 결혼 5개월 만에 득남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일 권해봄(31) MBC PD는 인스타그램에 "8월 5일 오전 11시 33분, 아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라며 "엄마를 도와주려고 그랬는지, 다 크기도 전에 예정일보다 2주 먼저 태어났다"라고 밝혔다.
이날 권해봄 PD는 "아내가 진통을 시작한다 연락받던 순간 떨림부터, 새벽에서 회사에서 달려 나와 급히 짐을 싸고 집에서 병원으로 향하던 순간 긴장감, 아내가 진통을 느껴도 손잡아주는 것밖에 해줄 수 없던 안타까움, 아이가 세상 밖에 처음 나온 순간 눈물겹던 감동, 아이가 내 손가락을 꽉 잡아 쥘 때 신비로움까지. 인생 최고 드라마를 맛보았다"라고 말했다.
권 PD는 "아이한테 많이 배우며 잘 키우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권해봄 PD와 윤혜진 PD는 지난 3월 12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MBC 입사 동기로 알려졌다.
결혼 전날 권해봄 PD는 "어느날 내 앞에, 참 이런 사람과 같이 살면 행복하겠다, 나이 먹어서도 함께 하면 즐겁겠다 싶은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 사람과 정말 연애하고 사랑해서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47) 씨가 SNS에 공개한 두 사람 결혼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