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조재현 딸 조혜정, 연기 논란 있어 찾아보니 정말 기대 이하"

2017-08-08 08:40

7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금핏줄 논란에 휩싸인 스타 2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칼럼니스트 곽정은 씨가 배우 조재현 씨 딸인 신인배우 조혜정 씨 연기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금핏줄 논란에 휩싸인 스타 2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일홍 연예부 기자는 "2세 특혜 논란 하면 조재현 씨 딸 조혜정 씨를 빼놓을 수 없다"며 " 2015년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할 당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인데 끝날 때쯤 드라마 3편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그래서 굉장히 매서운 금수저 논란에 휩싸였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곽정은 씨는 "나는 다양한 문화, 예능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뭔가 논란이 되면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본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도 동영상을 많이 봤다. 근데 정말 기대 이하였었다. 그래서 '야~ 어떻게 캐스팅이 됐지? 진짜 신기하다. 논란이 있을 만 하다'라고 공감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는 또 시선이 확 달라진 게, 이번에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발랄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를 하면서 그런 논란이 있었던 배우라는 것도 거의 지워질 만큼 완벽히 호평을 받긴 했는데 좀 아쉬운 점은 있다. 그때 캐스팅 콜이 들어왔어도 자신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미뤘다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데 그것 역시 본인의 역사로 간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우 김가연 씨는 "처음은 어렵고 힘들다. 이론적으론 다 알아도 막상 현장에 오면 당황한다. 그 친구에게 내재된 끼가 있었어도 처음부터 잘하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은 씨는 "(조혜정 씨는) 아버지 덕에 데뷔했다는 논란에 이미 미운털이 박힌 상태에서 노출됐다. 이런 경우 똑같은 잘못을 해도 더 큰 욕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기회이자 위기가 된 셈"이라고 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