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네 번째 발가락 부상으로 병원에 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이 공개됐다.
28일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이 끝난 직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성모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병원에서 박 대통령이 진료와 검사를 받은 뒤 이불에 싸인 채 병실로 이동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왼쪽 네 번째 발가락을 부딪쳐 통증과 부기가 있다며 고통을 호소해왔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부상에 관해 "발가락 통증이 있는데, 발등까지 부어오르는 등 염증이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며 "진료를 정확히 받아봐야 알겠지만, 본인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부상 때문에 지난 10일, 11일, 13일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