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삭제 전 백예린이 남긴 글

2017-07-18 13:40

가수 백예린(20) 씨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계정을 삭제했다.

이하 백예린 씨 인스타그램
이하 백예린 씨 인스타그램

가수 백예린(20) 씨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계정을 삭제했다.

백예린 씨는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노래 써둔 거 많은데, 앨범 좀 내고 싶다ㅏㅏ. 기다려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하지만 나는 여기 어른들이 너무 웃기고 무서워. 으ㅇ웩"이라고 글을 남겼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과 백예린 씨 팬들은 그가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어 백예린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 폐쇄를 알리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당분간 인스타 없애려고 한다. 팬분들께는 죄송하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웹사이트 댓글들 물론 그런 것들 보면 안 되지만 봤다. 허위 사실들이 너무 많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특정 언니 팬과 친하게 지내서 큰 실망을 안겨드렸을 때도 전 크게 반성했고, 반성문도 제가 몇 시간을 고치고 또 고쳐서 상처받은 분들께 또 상처가 되지 않도록 분명히 올렸다. 지금도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 이후 그들이 얘기하는 논란들은 제가 한 일들을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에서 보거나, 특정 게시물 일부를 올려 악의성 루머를 퍼트린 사실들"이라며 "지민이와 15&에 관련된 얘기들에 대해서도 전 개인적인 음악적 의견을 낸 적이 없으며 순전히 저만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백예린 씨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사라진 상태다.

home 이순지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