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박유천 씨가 소셜미디어에 심경을 밝혔다.
박유천 씨는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긴 글을 17일 게재했다.
박유천 씨는 "다른 말 못 한다.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너무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사실 자신도 없었다. 매일 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 싶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박유천 씨는 재기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너무 많이 늦었지만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 그런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언젠가는 여러분께 직접 뵙고 제 마음을 전하는 그 날이 꼭 오길 바란다"며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 해 너무 죄송하다.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다"라 전했다.
그는 "저와 하나(예비 신부) 응원해달라. 다시 한번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 씨는 지난해 6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후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하기도 했다. 예비신부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28) 씨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