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보다 좋아" 섹스돌과 사랑에 빠진 남성

2017-07-03 11:20

섹스돌을 사랑하게 된 일본 남성 사연이 공개됐다.

섹스돌을 사랑하게 된 일본 남성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일본 도쿄에서 섹스돌과 생활하는 마사유키 오자키(Masayuki Ozaki·45) 사연을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I can't imagine going back to a human being."

New York Post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7월 1일 토요일

매체에 따르면 오자키는 도쿄에서 물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섹스돌 마유(Mayu)와 함께 생활한다. 몇 년 전 마유를 구입한 오자키는 "마유를 첫눈에 보고 반했다"라고 했다.

오자키는 현재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아내와 딸은 오자키가 데리고 다니는 섹스돌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오자키는 "처음에는 아내가 노발대발했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것 같다"라고 했다.

오자키는 "딸도 마유를 처음 보고 커다란 바비 인형인 줄 알았다"라며 "나중에 바비 인형이 아닌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고 혐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했다. 오자키는 "하지만 이제 딸은 마유와 옷을 나눠 입을 정도로 성장했다"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자키는 어딜 가든 마유를 데리고 다닌다. 오자키는 마유와 함께 침대를 쓰고, 목욕하고, 산책하러 나간다. 잠자리도 갖는다.

오자키는 "일본 여성은 이기적이다"라며 "남자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자기 말을 들어줄 여성을 원한다"라고 했다. 그는 "마유는 항상 내 옆에 있다. 마유를 평생 사랑하고 죽을 때까지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자키는 "아내를 포함해 다시 인간을 좋아하게 될 자신이 없다"라며 "죽어서도 마유와 같이 묻히고 싶다. 마유를 데리고 천국에 가겠다"라고 했다.

지난달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섹스돌에 애정을 쏟는 일본 남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격은 약 6000달러(약 68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Around 2,000 dolls - with removable heads - are sold in Japan each year

Daily Mail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6월 30일 금요일
home 김민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