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아님" 일본 팬이 올린 지드래곤 USB 사용 후기

2017-06-15 10:20

とりあえず脱皮?完了(笑) 触ると指が汚れちゃうからこのままじゃ人に貸したりできない????

とりあえず脱皮?完了(笑) 触ると指が汚れちゃうからこのままじゃ人に貸したりできない????思い切って拭いたら簡単に色取れた(笑)メタルなのもいい感じ???? #血まみれにみえるけど#血じゃないよ#USB触った手で他のところ触ると色移りする#白いところ多いから困る#ウエットティッシュで拭いただけw#簡単にシルバーになった#色落ち注意事項にも書いてあった#でもこれ程とは思わず#これから買う人是非気をつけてほしい#GD#GDRAGON#MOTTE#BIGBANG#지디#모태#권지용#kwonjiyong #개소리#SUPERSTAR#무제#신곡#神曲#GD新しいアルバム#usb#指が赤くなった#ディスる#中身は最高#여러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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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 팬이 SNS에 올린 가수 지드래곤 앨범 '권지용' USB 사용 후기가 화제다.

15일 한 일본 팬은 자신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에 지난 9일 출시된 지드래곤 솔로 앨범 '권지용' USB 사용 후기를 올렸다. 이 일본 팬은 글과 함께 사진도 올렸다.

사진에는 앨범 '권지용' USB와 붉은색으로 물든 글 게시자 손이 담겨있다. 이 팬은 "만지면 손가락이 더러워져서 이대로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없다. 마음을 굳게 먹고 닦았더니 간단히 색이 빠진다"며 "피투성이로 보이지만 피가 아니다. 물티슈로 닦았을 뿐인데 간단히 실버가 됐다"고 했다.

이어 이 팬은 "색이 빠진다는 사실은 주의 사항에도 적혀있다.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빠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앞으로 사는 사람은 조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게시물은 SNS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중이다.

앨범 '권지용' USB는 국내에서 36000원(정가)에 판매 중이다. 판매 사이트에는 "USB 제작 의도 특성상 스크래치 및 붉은색이 묻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주의 사항이 적혀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8일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그가 내놓은 USB 버전 앨범은 현재 음반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지드래곤이 다른 가수들과 달리 CD가 아닌 'USB' 형태로 음반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문화계, 음악계에서 지드래곤 'USB'를 음반으로 봐야 할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한 시간 만에 촬영 끝냈다'...지드래곤 '무제' 뮤직비디오 (영상)
지드래곤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누군지도 모르는 어떠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나의 작업물이 겨우 '음반이다/아니다'로 나누어져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이고,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테이프에서 CD로 다운로드 파일로...지금도 겉모습의 형태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며 "정작 제일 중요한건 시간과 세월 속에서도 변치 않는 귀와 마음에 담길 머릿속에 추억될 좋은 노래와 가사가 전부 아닐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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