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8일) 성덕이 되는 '프듀' 연습생

2017-06-07 12:10

8일 방송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 예고편 영상. 이날 '프로듀스101' 일부 참가자와

8일 방송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 예고편 영상. 이날 '프로듀스101' 일부 참가자와 하이라이트 등이 출연한다 / 곰TV, Mnet '엠카운트다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콘셉트평가 우승팀이 8일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승팀원인 타카다 켄타(たかだ けんた·22) 이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카다 켄타는 국내 연예 기획사 '스타로드' 소속인 일본인 연습생이다. 한국에 오기전 일본에서 케이팝 커버댄스팀으로 활동한 일명 '케이팝 덕후'로, 국내 아이돌 중에서도 틴탑과 하이라이트를 열렬하게 좋아했다고 알려졌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켄타 이력이 새삼 화제가 되는 이유는 이날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하이라이트도 함께 출연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SNS 이용자들은 켄타를 '성덕(성공한 덕후)'라고 칭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켄타는 하이라이트(당시 비스트) 팬미팅에 참석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이기광 씨가 관객석에서 환호하는 켄타를 보고는 "혹시 걸그룹인 줄 알고 온 거 아니냐"고 묻자 켄타는 "아니다. 기광형 제일 좋아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켄타가 '성덕'으로 불리는 일화는 이전에도 있었다. 그는 틴탑 팬사인회와 콘서트 등에 꾸준히 참석해 틴탑 멤버들이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이에 이르렀다.

지난 4월 틴탑은 정규 2집 앨범 쇼케이스에서 "(켄타는) 일본 콘서트에서도 항상 튀는 옷을 입고 왔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 살아남을 것 같더라.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그를 언급하기도 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시청자가 직접 보이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콘셉트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방송된 콘셉트 평가 무대에선 '열어줘' 팀이 현장에서 552표를 받아 1위를 했다.

'앵콜 쇄도' 22만표 가져간 프듀 1위 '열어줘' 무대 (영상)
켄타는 과거 댄스팀으로 활동한 만큼 춤 실력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무대 영상에서도 절도있는 칼군무와 표정연기로 주목받았다.

네이버TV,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home 이인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