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천성임'에서 '천수연'으로 본명 바꾼 이유

2017-05-22 16:30

배우 송지효(35) 씨가 '천성임'에서 '천수연'으로 본명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지난 2

배우 송지효(35) 씨가 '천성임'에서 '천수연'으로 본명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SBS '런닝맨'은 이날 멤버들이 방송에서 먹은 음식의 원산지로 여행을 떠나는 '위험한 관광: 더 파이널' 특집으로 꾸며졌다. MC 유재석(44) 씨와 송 씨, 배우 전소민(31) 씨, 개그맨 지석진(51) 씨로 꾸려진 '멍팀'은 수태차(양젖으로 만든 차)를 마셔 원산지인 몽골로 떠나게 됐다.

멍팀 멤버들은 출국 수속을 밟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한 항공사 직원이 "천수연 님"이라며 송 씨를 찾았다. 멤버들은 "지효, 이름 바꿨어?"라며 깜짝 놀랐다.

이하 SBS '런닝맨'

송 씨는 "('천성임'이라는 본명을) 너무 많이 알아봐서 바꿔버렸다. 누구 때문에 바꿀 수밖에요"라며 유 씨를 슬쩍 쳐다봤다. 유 씨는 방송에서 종종 '성임이'라는 본명으로 송 씨를 불러왔다.

전 씨는 "깜짝 놀랐다. 뭔가 이름이 다소곳하다.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 씨는 "알았어. 너도 조용히 해"라며 "언니 또 이름 바꾸기 싫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 씨는 지난 3월 JTBC2 '송지효의 뷰티뷰' 종영 뒤 '런닝맨'에 출연하며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다.

home 양원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