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tvN 'SNL코리아9'
'SNL코리아9'가 유승민·유담 부녀를 패러디했다.
지난 29일 'SNL코리아9' 코너 '미운 우리 프로듀스101(이하 '미우프')'에서 유목민(장도윤)은 "제가 개인 기량은 뒤지지 않는데, 그놈의 지지율이 문제"라고 입을 열었다.
유목민은 "사실 제게 비장의 필살기가 있다"면서 유썸(키썸)을 소개했다.
이후 유썸은 "아빠"라면서 유목민 앞에 나타났다. 유목민은 "제가 부녀지간처럼 지내는 소속사 후배 가수"라며 "참고로 남친은 없다"고 했다.
이후 유썸은 유권자 앞에서 랩을 선보이며 유목민을 도왔다. 유썸 랩에 사람들이 환호하자 유목민은 "이제 상황이 단번에 역전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운 우리 프로듀스101'은 대통령 선거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빗댄 정치 풍자극이다. 방송인 김민교, 정상훈, 장도윤 씨 등이 주요 대선 후보 5인을 패러디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윤 씨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래퍼 키썸은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씨를 패러디했다.
앞서 유담 씨가 '미모'로 화제가 되면서 유 후보는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 유담 씨는 유 후보 선거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 마포구 신촌 유세 현장에서 직접 아버지인 유 후보를 소개하면서 "제가 아는 저희 아버지는 정의롭고 정직하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당시 유승민 후보는 "중간고사 끝나고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며 딸 유담 씨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