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실 무단 사용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소근커플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6일 소근커플 S.K.Couple 채널에는 영상 1편이 올라왔다. 이 영상 제목은 '소근커플 데이트#60 소영이의 생일'이다.
영상 속 소근커플 이소영 씨는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를... 보고 싶었어. 카메라 보니 찡하네"라고 말한 후 카메라를 어루만졌다.
이어 이소영 씨와 남자친구 김근명 씨가 생일 파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소영 씨는 김근명 씨가 준비한 케이크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영상 마지막에 이들은 "진짜로 이거 보시는 분들은 진심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사람한테 수많은 일들이 있을 거다. 그런 것들을 딛고 모두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영상 7분 47초부터)
영상을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남의 부족함을 욕할 자격이 되지 못한다"며 그들을 위로했다.
같은 날 두 사람은 각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이소영 씨는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언제나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힘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근명 씨는 "믿고 격려해주신 만큼 더 큰 책임감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근커플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약 4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스타다. 지난 1월 '연습실 무단 사용', '동물학대' 등 여러 논란이 생기자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이들은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