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못생겼다는 말 많이 들었다...요즘엔 아이유 닮았다는 댓글도"

2017-03-17 08:20

SBS '자기야-백년손님'의학 박사 여에스더 씨가 최근 달라진 인터넷 댓글을 언급했다.

SBS '자기야-백년손님'

의학 박사 여에스더 씨가 최근 달라진 인터넷 댓글을 언급했다.

여에스더 씨와 남편 홍혜걸 씨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최근 유명세에 대해 말했다.

여에스더 씨는 "예전에는 홍혜걸 씨가 왜 저렇게 못생긴 여자랑 결혼했냐는 말이 많았다"며 "요즘 댓글을 보면 아이유랑 닮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인데 수지 씨랑 닮았다는 말도 있었다. 그래서 요즘 좀 행복하다"고 전했다.

홍혜걸 씨는 "예전에는 제가 대세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여에스더가 대세라더라. 방송 욕심이 너무 많다. 여기 나오기 전에도 자기 멘트를 지켜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 씨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에게 서운한 점도 토로했다. 그는 "내가 2년 만에 어쩔 수 없이 뉴욕에 출장을 가게 됐다"며 "원래는 밤 9시 비행기였는데 폭풍우가 뉴욕에 온다고 하니까 갑자기 12시 로 바뀌었다. 그래서 남편한테 전화를 했는데, 평소 같으면 '어떡하니. 폭풍우가 와서 위험하겠다. 조심해' 이렇게 말을 해야 되는데 뭔가 말을 제대로 못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남편이 집에 있는 거 같지가 않았다. 집에 있어야 되는 시간인데"라며 "돌아와서 우연히 영수증을 발견했는데 꽤 비싼 음식 값이더라. 그것도 장소는 청담동이었다. 와인 두 잔, 추가 와인 2잔, 코스요리 2인분. 이게 뭔가. 청담동에서 내가 없을 때 누구하고 먹었겠나"라고 말했다.

홍혜걸 씨가 "회사 일로 알게 된 후배님"이라고 하자 여에스더 씨는 "아내가 외국 출장가고 없을 때, 왜 하필이면 밤에, 그것도 청담동에서, 분위기를 내면서 와인까지 마시냐"고 말했다.

곰TV, SBS '자기야-백년손님'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