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이재용 20분 면회한 홍라희

2017-03-16 18:20

야구 경기 관람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리움박물관 관장 / 뉴스1 이재용 삼성

야구 경기 관람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리움박물관 관장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어머니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이 한 달 만에 이 부회장을 면회했다.

연합뉴스는 홍라희 전 관장이 16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 물산 사장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 구치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홍 전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약 20분간 면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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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면회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수감된 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매체에 따르면 홍라희 전 관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자마자 곧바로 면회를 가려고 했지만 이 부회장이 특검팀에 소환되거나 면회 시간에 경영진을 만나 시급한 현안을 논의해 면회를 가지 못 했다.

앞서 지난 9일 이재용 부회장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이 부회장 변호인은 특검 공소장 자체가 위법이라며 법리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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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수정 기자 story@wikitree.co.kr